최근 주5일 근무제로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야영장이나 오토캠핑장 같은 야영시설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겨울이 되면서 겨울철 풍경과 겨울에 이용하는 야영의 재미를 느끼기 위한 사람들로 야영장에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야영 이용객이 늘어나는 속도만큼 이용객들의 안전의식 수준은 아직 높지 않다. 겨울철 화재의 위험성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겨울철 야영장 화재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정된 장소를 벗어난 장소에서 야영을 하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 화기 취급을 하는 경우, 또 음주를 하여 주의 소홀로 인한 화재와 담뱃불로 인한 화재 등이 겨울철 야영장 화재사고의 주요사례다. 대부분 야영장은 도시로부터 떨어진 숲 속에 많이 위치하고 있다. 야영장 내 사람들이 많은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주변 산불로 번진다면 대단한 인명피해를 야기 할 수 있다. 야영장 시설 관계자들이 화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하지만, 이용객에 비해 관리 인원이 부족하고  화재에 취약한 새벽시간대에는 관리하는 인원이 적어 타다 남은 숯불이나 전기기구에 등에 의한 화재위험성이 크다. 따라서 이러한 화재피해를 막기 위해 시설 관계자들도 물론이거니와, 야영장 이용객들도 화재 예방에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을까?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야영장 이용객들은 야영장 이용시 지정된 장소에서 야영을 하고, 화기 취급시 주변에 신문지나 종이같은 가연물은 치우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불어올 때는 화기 취급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설 관계자들은 화재 예방 안내방송과 순찰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화재 발생시 신속한 초기진압을 위해 모래나 소화기 같은 소화기구들을 야영장 근처에 비치해 놓아야 한다. 그리고 텐트 야영시, 실수로 사람들이 난로나 버너같은 기구에 부딪히거나 넘어뜨려 텐트 화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버너 등 조리기구는 테이블에 설치하고 난로는 화재 위험을 대비해 보호철망을 주변에 설치하도록 한다. 올 겨울, 야영장 관리자와 이용객들이 화재 예방을 위해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을 보낼 수 있길 희망한다.상주소방서 예방안전과지방소방교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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