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가스는 용기에 액체상태로 저장되어 있다가 밖으로 나오면 기체상태로 되면서 점화되는데 휴대용가스렌지나 등산용 버너 및 가스라이터등의 연료로 쓰이는 소형가스는 프로판류와 부탄류의 혼합물인 액화석유가스와 메탄이 주성분인 액화천연가스로서 폭발성이 강한 고압가스이지만 사용이 대중화되어 야외나들이나 특히 등산시에는 필수품인데다 슈퍼마킷 및 시골의 작은 구멍가게에 이르기까지 어느 곳에서나 휴대용가스연료를 쉽게 살 수 있다. 그러나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대용부탄가스 내압이 법적기준치(35℃에서4kg/㎠)보다 훨씬 높아 가스누설의 위험이 있는등 이에 대한 법적조치가 따르지 못할 뿐 아니라 사용자의 부주의와 안전장치 결함으로 사고위험성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특히 요즘같은 휴가철의 야외 활동시에  많이사용하게 되며 폭염시에는 조그마한 부주의에도 폭발사고가 쉽게 일어나는데 실예로,대구 중구 공평동의 한 2층 식당 주방에서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로 창문이 깨져 상가 주변을 지나가던 행인이 머리와 다리, 손 등에 유리 파편을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가스취급자들의 사용부주의에 의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첫째.부탄가스용기가 들어있는 커버까지 덮이는 과대불판이나 남비등을 올려놓으면 열을 받은 부탄가스통의 내압이 상승하여 폭발할 위험성이 크며 둘째. 휴대용가스렌지 사용시 부탄캔 날개홈을 위로 향하게 하고 셋째. 화기 근처에 부탄캔 등을 방치하지 말고 부탄캔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가스렌지에서 분리한 뒤 용기주입구에 캡을 끼워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하되 넷째. 다 쓴 연료통은 잔류가스가 남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구멍을 뚫어 화기가 없는 장소에 버리는 습관을 생활화 해야 할 것이다.   대구 남부경찰서 경위 류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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