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385년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이상국가 형성이라는 자신의 궁극적 철학 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 수도 아테네에 아카데메이아(Akade meia)라는 교육기관을 설립하였고 이곳에서 양성한 제자들이 아카데미학파로 불리게 되면서, 이후 아카데미는 교육기관을 의미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오는 6월 4일 실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이하여 입후보예정자 및 선거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선거연수원이 주최하는 선거아카데미를 우리지역에서도 3월 18일 문경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영주시·상주시·문경시·예천군 지역을 권역으로 하는 선거아카데미를 개최하였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의 입장에서 후보자들이 선거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위반행위를 하는 안타까운 사례들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후보자들은 이번 선거아카데미를 통해 선거법 무지에서 비롯된 선거법 위반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로 삼아야할 것이다. 이번 선거아카데미에서는 선거관리 및 지도·단속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직원들 가운데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한 선거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구성하였으며, 최근에 개정된 공직선거법과 선거운동 중 빈발하는 선거법 위반행위를 사례별로 쉽게 소개한다. 또한 선거분야 전문외부강사를 초빙하여 공직선거 입후보자의 덕목과 선거운동 과정에서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도 준비 중이다. 조선후기 실학자 최한기는 “천하우락재선거(天下憂樂在選擧)”란 말로 선거(‘사람을 뽑는다’)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6월 4일 실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우리지역의 우락(憂樂)은 책임질 인물을 뽑는 중요한 선거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입후보예정자들이 운명을 걸고 온 힘을 기울여 겨루는 마지막 한판 승부라고 할 수 있는 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선거법 지식을 점검하고, 공직자가 갖추어야할 지혜와 덕목을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위원회는 플라톤이 ‘아카데메이아’를 설립하며 이상국가를 실현할 인물이 배출되기를 바랐듯이, 이번 선거아카데미에 우리 지역민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켜 줄 일꾼이 되고자 하는 훌륭한 인물들이 많이 참석하여 주기를 바란다. 영주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임 양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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