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피격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4년 전 2010년 3월 26일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작전 임무 수행 중이던 천안함이 북한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에 의한 폭발로 침몰하고,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이 전사했으며, 구조과정에서 한주호 준위가 전사한 북한의 도발 만행사건이다. 최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지난 2월말 금강산에서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렸다. 우리 국민들은 그들을 보고 위로하며 같이 눈시울을 적셨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북한에 대한 화해와 협력을 위한 지원을 끊임없이 시도했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동해상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전쟁 위협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그들은 또다시 천안함 사건과 같은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민들은 늘 불안할 수밖에 없다.정부에서는 천안함 용사 4주기를 기리기 위해서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4주기 추모식이 전사자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되며, 지방에서는 전사자 출신학교 및 호국단체연합회 주관 추모식, 분향소 운영, 특별 사진전 등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지방보훈청에서도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적으로 추모식을 거행해 북한도발에 대한 안보의지를 다지고 추모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  천안함 용사 4주기를 맞이해 북한의 도발을 상기함으로서 국가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고귀한 뜻을 되살리고, 그들을 영원히 기억하였으면 한다. 국가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요즘, 정확한 안보실상을 우리 젊은 세대에게 바르게 알려주고 북한의 도발에 의해 희생된 천안함 46용사와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나라사랑 교육으로 국민의 불타는 애국심을 함양하는 것이 그 구체적인 방안일 것이다.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의 내부갈등과 분열을 반성하며, 대국민 통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구지방보훈청 운영관리팀장 백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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