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총 43,249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사망자 267명, 부상자 1,95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28만9,526만원의 재산피해액이 집계됐다.주택 등 주거시설, 숙박시설 및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심야시간대 화재발생 시에는 많은 인명피해가 뒤따른다. 그러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신속한 출동이 이뤄져야 한다.화재현장이 주택이나 상가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고 협소한 진입도로와 불법주정차 등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화재나 구조, 구급 출동이 지연된다면 그로 인한 엄청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다.이러한 출동 시간의 중요성 때문에 소방관서에서는 5분 이내 현장도착하기 운동을 전개 하고 있으나 도로여건이나 시민의식이 부족해 실효성이 낮아 그 효과는 미미하다.그리고 아무리 좋은 제도와 방안이 마련돼 있어도 시민들의 참여없이 그 성과를 낼 수 없다. 소방차량 출동대책이 바로 그것이며 소방차량의 출동시간 단축여부는 시민들의 소방차량 길 터주기 운동의 참여와 남을 배려하는 주차질서 의식에 달려 있다하겠다.‘소방출동로는 생명로’라는 시민의식의 전환이‘안전한 대한민국’건설을 위한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 영천소방서 대응2팀장  박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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