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롬이란 말이 있다. 사전적 의미로는 어떤 공통성이 있는 일련의 병적 징후를 총괄적으로 나타내는 증후군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증세는 포괄할 수 있지만 특정 병명을 붙이기에는 인과관계가 확실하지 않은 것을 말한다.  의학적 용어이지만 사회현상 중에서 원인을 분명하게 밝힐 수 없지만 일정한 방향성과 징후가 나타나는 현상을 지칭하기도 한다.  신드롬은 일괄적 징후를 포괄하는 단어이다.  정확한 것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 모호한 형태를 지칭하는 단어이다. 우리는 사회문제를 정확하게 보지 않고 뭉뚱그려 바라본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면 이렇게 뭉뚱그려 바라보는 시각을 고쳐야 한다. 그래야 일부의 열광적 반응이 사회전체의 이슈인 냥 해당 이슈에 풍덩 빠져서 정치도 경제도 스톱상태가 되는 현상을 고쳐낼 수가 있다.  철도노조, 현대자동차 노조, 의료 파업 등 상식적으로 보면 해결점이 보이는데도 문제는 보지 않고 노조라는 신드롬을 따라 민주노총과 무조건적인 연대를 펼쳐내고 있다. 이제 이러한 모습은 더 이상은 안 된다.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문제를 정확히 인지하고 풀어내야할 때가 되었다. 이면에 가려진 손익계산이 누구의 주머니를 불리고 있는지를 따져본다면 현행 시스템을 계속 유지해 가며 늘어나는 빚의 규모를 감당해내라는 억지는 쓰지 못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시류를 이용하여 몇 마디 거들면서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며 의원 행세에 열연하는 국회의원의 모습이 씁쓸하다.  이처럼 어수선한 가운데 또다시 선거의 계절이 가다왔다. 6월이면 지방선거를 실시하고 공약을 남발하면서 자신을 찍어 달라고 손을 내밀 것이다.  청색 말은 서양에서는 유니콘을 의미하여 행운의 상징이라는 올해는 정말 제대로 된 일꾼을 뽑자.  요즘 선거는 다양하게, 이색적으로 펼치면서 선거 신드롬을 낳고 있다. 아무튼 활발한 대한민국의 발전의 모습을 기원해 본다.  김 용 훈 자유기고가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