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만세! 이현준 만세! 이현준 만세! 새누리당 예천군수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서 터져 나온 만세삼창이 지역민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안주거리가 됐다.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애도와 추모 속에 국가적 행사와 지자체 행사는 물론 어린이날 행사까지 취소 되거나 조용히 치러진 시점에서 아무리 정당행사라 하지만 국민 정서와는 동 떨어진 만세삼창을 소리 높여 외친 행동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작금의 사회분위기를 인식하고 있다면 이런 만세삼창을 자제해도 충분히 사무실 개소식 분위기를 전할  수 있었을 텐데도 말이다.  지난 7일 오후 2시 예천웨딩홀 2층에서 열린 이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는 1천여 명의 지지자들이 몰렸다. 이날 개소식 개최를 두고 사전에 지역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국가적 재난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여, 야 할 것 없이 6·4지방선거 출마 후보들에 대하여 선거활동 자제와 사무실 개소식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에 아랑곳 하지 않고  이 후보는 개소식을 강행 했다. 경북북부지역 각 시, 군에서 세월호 참사 이 후 공식적으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강행한 새누리당 시장, 군수 후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 후보는 이러한 국가적 분위기을 숙지하고 있음에도 개소식을 강행 한 것인지 묻고 싶다. 공인(公人)은 국민의 거울이면서 희망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존경하지만 그들의 행동이 정도에 어긋나면 비난과 따가운 질책을 한다. 그것은 그들이 우리사회의 마지막 희망으로 남아 주길 바라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번 개소식 행사에 참석하여 만세 삼창을 소리 높여 부른 사람들은 무심코 한 행동이라 할지라도 지신에 행동에 대한 자성(自省)이 있었으면 한다.  장 영 우 북부 취재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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