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나 없이 이전투구(泥田鬪狗)다. 6·4 지방선거가 갈수록 꼴불견이 곳곳에서 포착된다. 얄팍한 자신의 이력을 명함에 찍어 날리며혈연, 학연, 인맥을 통째로 팔아대면서 나팔을 분다. 한 표에 목숨을 걸고 매일 허리 부러진 자세로 땅 바닥만 쳐다본다,  그렇지만 당선에 그 시간을 그리며 비굴한 웃음을 흘린다. 자신이 지역의 최고 선량(善良)이며, 파워한 적임자 다. 자신이 당선 안 되면 지역 발전은 당연히 공염불 이다. 여기서 상대 후보는 역량 부족, 적절치 못한 사생활 온갖 불명예 파렴치한 인물로 내 몰린다. 명품과 3류다. 자신은 `갑`이고 상대후보는 `을`도 아닌 `병이란 논리로 폄하에 폄하를 거듭 한다, 저잣거리 말로 `형편 없는 개떡` 자신에 모순적 사고 방식 논리다. 그나마. 세월호 참사와 추모 분위기로 힘겹게 자숙하던 각 후보들이 이젠 약발이 떨어 졌는지 아님 유권자 정서(情緖)에 눈치가 무섭지 않는지 슬그머니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한다. 자신이 선거 개소식 한 다는데 누가 탓 하리오 만 이건 또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다. 무슨 꽃밭으로 착각할 만큼 3단 화환이 넘친다. 지역 유력당 공천 후보자 개소식에는 더 말 할 나위가 없다. 여기엔 언제나 단골 멤버가 있다. 지역 토착세력, 이건세력 눈치 9단자. 일부 관변단체장 들이다. 각 후보자 사무실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화환 숫자를 체크한다. 이것이 마치 자신에 인지도 인양으로 착각 하면서, 그리고 유명정치인 성공한 사업가들에 축하화환을 제일 눈에 잘 뛰는 곳에 전시한다 이것 역시 전부 닮은 꼴이다. 참으로 한심 한 것은 국민 수준은 세계 수준 급 인데 정치 지망생 수준은 아직도 1970년대 내남 없이 배 고팠던 시절 선거 판 수준을 탈피치 못하고 있으니 한심하기 그지 없다. 한국개발원(KDI).`사회적 자본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며 생전 처음 본 낯선 사람에 대한 신뢰도에서 국회, 정당 정부, 법원, 경찰 순으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순위를 발표 했다, 처음 만난 사람 보다 국회를 더 믿지 못 한다는 것이다.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도의원, 기초의원 등 표로 당선되는 정치인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희망의 싹은 보이는 법이다. 예천지역 K 도의원 후보는 자신의 개소식을 취소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공감을 함께 느끼며 조용한 선거로 일괄 하겠다"는 취지다. 참신선하고 정겹기 까지 하다,  이러한 지역 일꾼들이 많을수록, 정치 불신은 줄어든다. 사람을 잘못 뽑아 4년세월을 한탄 속에서 보내지 않을려면 이번 6·4지방선거는 진실한 지역 일꾼을 선택해야한다. 장영우   북부 취재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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