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22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관내 엽사와의 간담회를 열고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멧돼지, 고라니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8개 읍면을 대상으로 3개조 20명 내로 기동포획단을 편성해 수확기 유해 야생동물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청송군 엽우회를 중심으로 관내 모범 엽사로 구성하는 기동포획단은 청송경찰서와 협의 된 시간대에 활동하며 야생동물 포획ㆍ가공ㆍ판매 행위 단속 및 불법엽구 수거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발생시 해당 읍ㆍ면사무소나 군청 환경산림과(870-6183)로 신고하면 기동포획단이 출동해 구제활동을 하며, 농작물 피해가 있을 경우에는 피해보상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총소리에 놀라거나 당황하지 말고 등산 등 불가피하게 산에 출입 시는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식별이 뚜렷한 복장을 착용할 것과 가축을 방목하는 농가는 축사나 울타리 내에서 사육해 사냥개로 인한 가축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김학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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