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 2014년도 임시총회가 지난 26일 오후3시 청송군청 대회의실에서 한동수 청송군수를 비롯한 국제슬로시티연맹에 가입된 국내11개 시·군의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임시총회는 매년 2월 개최 예정이던 정기총회가 6.4지방선거로 인해 연기됨과 아울러 국제슬로시티연맹에 가입된 시·군의 시장·군수가 교체됨에 따라 임시총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임시총회에서 현재 공석중인 회장에 한동수 청송군수를 부회장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사무총장에는 박선규 영월군수를 각각 선출하고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어 2015년도 정기총회 개최지를 내년2월 전주시로 결정하고 한국슬로시티 시군 홍보관 및 특산품 전시 판매관 활성화 방안 협의와 함께 일부 회칙개정 및 슬로시티 인증지역 향후 발전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임시총회 후 청송군 슬로시티 지역으로 인증 받은 파천면 송소고택과 객주문학관을 방문해 슬로시티 지역 상호간의 특색을 비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국제슬로시티연맹 부회장 겸 한국슬로시티본부 손대현이사장이 회의에 앞서 `슬로시티가 꼭 해야 하는 10가지` 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시장·군수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있으면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는 국제슬로시티연맹에 가입된 지방자치단체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슬로시티의 기본이념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현하고 더 나아가 한국적인 슬로시티 운동을 펼치기 위해 2011년 9월 23일 전남 완도군청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올해로 3년째 접어들고 있다.  국내에는 경북 청송군 부동·파천면을 비롯하여 전남 담양군 청평면, 완도군 청산면 등 11개 시· 군이 슬로시티 인증을 받았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1989년 이탈리아에서 슬로푸드 선언문 채택, 1999년 몇몇 시장들이 모여 슬로시티 운동을 출범한 후 설립됐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현재 29개국 188개 도시가 국제슬로시티연맹의 회원도시로 가입돼 있다.    김학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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