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선진 농업기술 배우러 왔어요`

영천시는 경상북도 및 (재)경북농민사관학교에서 주관하는 해외농업 관계자 경북선진농업 기술연수 계획에 따라 키르기즈공화국 튭 지역의 농업관계관 10명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영천시를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키르기즈공화국 해외농업 관계관 경북선진농업 기술연수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주요 연수내용으로는 새마을아카데미를 통한 새마을 운동의 배경과 역사 교육 및 경북농업기술원 등 방문을 통한 경북농업 연구개발사업 현황 청취, 선도농가 견학 등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영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농업개발사업의 키르기즈공화국 간 농업협력 업무협정 및 국제우호교류도시 체결에 따라 계획됐으며, 방문기간 중 영천시의 첨단농업 시설 견학 및 선도농가 방문을 통한 농업기술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2012년부터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약초(감초)의 안정적인 자원 확보를 위해 키르기즈공화국에 감초생산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2014년 10월 해외농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김영석 영천시장 및 권호락 시의회 의장 등 영천시 방문단이 키르기즈공화국에 방문해 정부수석장관과의 농업협력 MOU체결 및 튭군 과의 국제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한바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키르기즈공화국 농업관계자분들이 경북선진 농업 기술연수 사업에 참여한 것을 환영하며, 영천시 방문기간 동안 농업관련 시설을 견학 및 선도 농가 방문을 통해 우호교류도시 간 우호증진과  해외약초생산단지 조성 및 운영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