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29·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00만 달러) 마지막 날 부진을 면치 못했다. 강성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7개와 버디 2개를 기록, 최종합계 8언더파 279타 공동 17위에 그쳤다. 2011년 PGA 투어 정규 멤버 자격을 얻었던 강성훈은 성적 부진으로 자격을 유지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웹닷컴 투어에서 상금랭킹 22위를 차지해 다시 PGA 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마지막날 최악의 부진으로 첫 우승 도전도 물 건너 갔고, 2011년 이후 개인 3번째 톱10 진출도 무산됐다. 그러나 불꽃타를 휘둘렀던 2라운드는 올 시즌 부활을 기대케 하는 활약이었다. 우승은 본 테일러(미국)가 차지했다. 통산 3승이며 2005년 8월 리노타호오픈 이후 10년 6개월만의 우승이다.  김시우(21·CJ오쇼핑)는 이날 이븐파를 기록, 최종합계 3언더파 284타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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