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파리와 로마, 로스앤젤레스(LA), 부다페스트의 4개 도시가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계획서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출했다.  4개 후보 도시는 올림픽 비전과 대회 콘셉트, 전략 등을 담은 계획서에서 새로 지은 경기장이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미 건립된 경기장을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LA(미국)와 로마(이탈리아), 부다페스트(헝가리), 파리(프랑스)가 모두 `올림픽 어젠다2020`에 따른 계획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개최 후보지들이 올림픽 어젠다에 맞춰 장기적인 도시·지역·국가 발전 계획을 세웠다. 4개 후보지는 올림픽 개최 이후 대회 시설물 활용 방법 등 지속가능한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IOC총회는 지난 2014년 `주변 지역에 경기장이 있을 때는 분산 개최가 가능하다`는 어젠다 2020을 통과시켰다.  `2024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는 오는 9월 13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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