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29·사진)이 4선발, 일본인 신인 마에다 켄타(28)가 3선발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라이벌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라인업을 전망하며 비교했다.  선발 5인 체제에서 류현진이 4선발로 전망됐다.  클레이튼 커쇼-스캇 카즈미어-마에다-류현진-브렛 앤더슨 순이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인 투수 마에다가 눈에 띈다. 마에다는 2008년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데뷔해 통산 8시즌 동안 218경기에 출전, 1509⅔이닝 동안 97승67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29경기에서 15승8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며 2번째 사와무라상을 받았다. 일본에서 검증된 오른손 투수다. 좌완 일색이 다저스 마운드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재활을 병행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개막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는 것"이 목표라고 했지만 복귀 시점을 정확히 알 수 없다. MLB닷컴이 내놓은 `올 시즌 다저스의 라인업은 어떻게 구성될까`라는 다른 기사에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류현진의 이름을 볼 수 없다. 그러나 "선발 로테이션에서 재크 그레인키(이적)가 빠졌지만 류현진의 복귀와 베테랑 카즈미어, 마에다의 합류로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고 설명하며 류현진의 복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샌프란시스코의 4선발 제이크 피비와의 비교에서는 류현진의 우위를 점쳤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잠재력 측면에서 피비에 앞선다.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았지만 앞서 2년 동안 평균자책점 3.17로 인상적인 피칭을 했다"고 했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전체 비교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6-5로 근소하게 앞섰다.  "샌프란시스코가 새로 영입한 디나드 스판(외야수), 제프 사마자, 조니 쿠에토(이상 투수)에서 우위를 점해 다저스를 능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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