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7기 사랑의열매 대학생 나눔봉사단(지도교수 김경화, 단장 김승연)이 대학 축제기간인 지난 24일부터 3일간 이 대학 사회과학관 앞에서 '7번째 캠퍼스 나눔 확산'에 도전했다. 이들은 이 날, 지역 저소득가정 어린이·청소년들의 학습교재비 후원을 위한 성금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만든 콜팝, 파인애플 꼬치 등을 판매해 성금을 조성하는 한편, 단원들과 학생들이 웃음참기, 눈싸움, 스피드 게임 등 대결을 펼쳐 승리하면 상품을 증정하는 '사랑의열매 내기게임', '풍선터트리기', '꽝없는 뽑기' 등 기부와 게임을 접목한 다양한 모금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김승연 단장은 "주막부스가 즐비한 가운데서도 지난 3개월간 단원들과 열심히 준비한 이벤트에 학우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덕분에 캠퍼스 곳곳이 이웃사랑으로 가득 찰 수 있었다"면서 "내년 대학 축제에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학우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가 주관하는 '2016 캠퍼스 나눔도전'은 대학 축제를 단순히 먹고 마시는 문화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고 더불어 나누는 따뜻한 문화로 변화시키고자 대학생들이 스스로 모금활동을 기획해 이웃돕기 성금을 모으는 연례 캠페인으로, 올해는 전국 25개 대학이 참여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사랑의열매 대학생 나눔봉사단은 지난 2010년 창단 후 6년간 각종 나눔활동을 펼쳐 모은 성금 220여만원을 하양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으며, 특히, '2014, 2015 캠퍼스 나눔도전'에서는 2년 연속으로 전국 2위에 오르는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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