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가 24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공학기술교육혁신지원사업 대학으로 선정됐다. 공학기술교육혁신지원사업은 전문대학의 실무형 우수공학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11년 시행된 제도로서 공학계열이 있는 전국 9개 전문대학을 선정해 5년간 운영돼 왔다.  영남이공대는 2011년 제1기 대학으로 선정된바 있으며 이번 재선정으로 앞으로 6년간 6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전국 9개 전문대학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를 리드하는 혁신거점센터에도 동시선정됨으로써 2억원의 추가지원금까지 확보하게 됐다. 최득성 센터장은 "이번 지원으로 대구경북의 기간산업인 메카트로닉스,자동차부품, 의료기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국제적 표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공학기술자를 육성하는 대학의 핵심 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공학기술교육혁신거점센터로 선정된 영남이공대는 교내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혁신로드맵, 글로벌공학기술교육, 종합설계페스티벌, 산학교류, 수요지향적 성과관리, 공학기술교육인증 등의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전문대학을 선도하고 공학기술교육의 혁신을 수행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호성 총장은 "공학기술교육혁신거점센터로 선정됐다는 것은 전국 9개 대학의 혁신센터들을 리드해 우리나라 공학기술교육을 이끌어 달라는 것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수출이 중요한 우리나라 산업의 특성상 공학교육에 대한 투자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2009년 전문대학 최초 공학기술교육인증 시범대학 선정 및 2013년 전문대학 최초 전공심화과정 공학기술교육인증 시범대학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우리나라 전문대학의 공학기술교육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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