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치매어르신을 섬기기 위해 애쓰는 모든 가족들과 함께 치매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줄이고 가족구성원으로서 치매어르신을 새롭게 인식하며 가족의 부담을 낮추고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지지하기 위해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 `동행`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 `동행`은 치매가족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 1회기를 시작으로 8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10:30~11:30) 6회기에 걸쳐 운영된다.  매주 주제별로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나 자신 치유하기, 소통하기, 즐겁게 생활하기, 어우러져 살기, 미래계획하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치매가족들이 치매어르신의 특징을 이해하여 지속적인 변화를 수용하게하고 치매어르신의 남아 있는 기능에 관심을 갖고, 가능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 월 1회의 자조모임을 통해 치매가족들이 서로 돕는 자조모임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고, 스스로에게 치매 예방활동을 실천하게 한다. 또한 원예요법, 음악요법, 운동요법, 미술요법을 통하여 평소 환자를 돌보는 가운데 쌓였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구현진 영천시보건소장은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치매가족의 환자를 돌보는 역량을 강화 시키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가족관계의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고 가족의 스트레스 완화와 부양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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