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20일 영천지사에서 관할하는 영천시 일원에 농업용수관리자동화사업을 벌여 농업생산기반시설을 대상으로 한 `물관리자동화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물관리자동화시스템(TM/TC)`은 원격측정(Tele-Metering), 원격제어(Tele Control system)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농어촌공사 지사 물관리종합상황실에서 컴퓨터를 통해 양·배수장 및 저수지, 수문 등 농업기반시설을 원격으로 감시 및 제어하는 현대화된 물관리 시스템이다. 경북본부는 이 같은 물관리자동화시스템(TM/TC) 구축을 위해 영천시 일원에 국비예산 19억5000만원을 투입해 수혜면적 1745ha의 현장 원격제어소 18곳(저수지 9곳, 양수장 2곳, 용배수로 수문 7곳)를 구축·완료했다. 경북본부는 14개 지사 중 12개 지사에 물관리자동화시스템(TM/TC)를 구축함으로써 물 관리 비용절감 및 농업용수를 합리적으로 배분하고 있으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분석·예측으로 재해 없는 안전 영농 및 농업인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권기봉 본부장은 "이번 영천시 물관리자동화시스템 구축으로 농업용수관리자동화시스템의 확대 운영을 통한 대농업인 서비스 향상에 한층 더 다가서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 효율성 강화로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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