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보건소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에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들어 야생 진드기로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환자가 총 30명 발생하여 5명이 사망했다. 경북에서는 6명이 발생하였고 성주에서도 1명이 사망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2011년 중국에서 처음 확인된 SFT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38~40도를 넘는 고열과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이 주요 증상이다.  야생 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4-11월)에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 및 노년층에서 주로 환자가 발생하며, 치사율이 10~30% 정도로 높은 무서운 질병이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영천시보건소에서는 진드기 매개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4월~11월) 발생에 대비하여 연중 방역대책반을 가동하여 철저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읍면동사무소에 예방수칙 홍보 리플릿과 기피제를 배부했다. 영천시보건소 구현진 소장은 "SFTS는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예방이 최선이라며, 야외작업이나 활동 시 긴팔 옷과 긴바지를 입어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야외활동 후 즉시 몸을 씻고 입었던 옷은 세탁하는 등 예방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허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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