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농기계수리에 어려움을 겪는 오지 마을을 방문해 현장에서 수리하고 정비하는 농기계순회수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사업비 7천만원으로 70개 마을 600농가 고장 난 농기계 1,200대 수리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고 있으며, 적은 예산으로 다수의 농업인에게 혜택과 편의를 제공한다. 어려운 농업현실을 감안하여 농기계 수리비용은 사용된 부품의 구입원가를 기준으로 농가당 2만원까지는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가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작년 4개월 동안 22개 마을 150농가 223대의 고장 난 농기계를 수리하였고, 올해는 8월 기준으로 43개 마을 414농가 879대를 수리하는 등 오지마을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재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기계임대사업을 필두로 순회수리와 신규 사업으로 기획 중인 농기계활용 실습교육을 통해 농업기계화의 큰 그림을 완성할 계획이다"면서 앞으로 농업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은 농업기계화에서 영천이 선두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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