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와 가뭄으로 북안면 관내 곳곳의 저수지 수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생육 등 영농에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병성 북안면장 및 직원들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뭄피해 예방 특별 관리에 나셨다. 올해 북안면 강우량은 평년대비 62%인 593㎜이며, 7월 강우량 176㎜, 8월강우량 39㎜에 그치고 있다. 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영천시 관내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61%이나 북안면 관내 저수율은 농어촌공사 관리저수지 평균 44%이다.  북안면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평균 20% 정도이나 문제는 저수량이 큰 저수지는 저수량이 25~35%이지만 저수량과 몽리면적이 적은 저수지는 저수량은 5~15%로 정도로 수일 내 강우가 없을 경우에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이 예상된다.  특히 과일류와 고추·참깨·콩 등 밭작물은 뜨거운 햇볕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서 마르거나 품질이 저하되고 생산량이 감소하는 등 피해가 늘어가고 있다. 문제는 이런 폭염과 가뭄이 올해뿐 아니라 앞으로도 여름이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기상청도 불볕더위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폭염·가뭄 피해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병성 북안면장은 보조 수원인 양수장 및 암반관정 점검 및 가동으로 저수지 수원 확보에 전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허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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