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23일 청통면 애련리 소재 이정우(63세)농가와 화남면 대천리 소재 김봉곤(63세)농가농장에서 2016년`과수분야 품질향상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정일경교수가 설립한 벤처기업에서 개발한 엽면살포용 제품과 균형시비를 위한 기능성자재를 사과, 포도, 복숭아 농가에 보급했는데, 영천관내 과수농가가 시범적으로 참여했다.  엽면살포용 제품은 칼슘을 비롯한 몇 가지 무기성분을 특수 공법으로 나노화시킨 것으로, 무기성분의 흡수율을 높여 이상기후 및 불량환경에서 발생하는 생리장해와 이상증상을 예방하고 과수의 생육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포도에만 사업을 추진한 균형시비제는 균형적인 비료의 흡수를 도와서 생육촉진 및 냉해피해를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엽면시비제를 개발한 정일경 교수는 "이 제품은 현재 기본적인 칼슘의 흡수를 좋게 하여 나무를 튼튼하게 만들어, 불량한 환경에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며, 생육을 촉진시켜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게 하여 소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가회에 참석한 과수 농가들도 기능성농자재마다 과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과실품질, 생육이 증진되고 잎이 두꺼워지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사업들은 매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이상기후 와 불량한 환경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과수나무의 생육을 촉진시켜 상품성이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여 농가에 도움을 주는 사업 이다"며 "차후 지원사업으로의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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