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과일 주 출하기를 맞이하여 복숭아, 포도 등 지역농협과 함께 전국 대도시의 롯데마트 등 대형매장에 홍보 및 판매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국 최대 과일 주산지인 영천시는 지난 7월에는 탑마트 전국 75개 매장에서 복숭아 판촉행사를 개최하여 복숭아 192톤을 판매했으며 8월에는 롯데백화점 32개 점에서 포도데이 행사를 추진해 영천포도(캠벨얼리, 거봉)를 비롯 와인·포도즙·쨈 등 포도가공품과 소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연계 판매하여 영천포도 및 농축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9월22~10월5일까지 2주간은 영천포도의 대표품종인 머루포도 판촉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시가 지원하고 영천농협이 주관해 롯데마트 111개 전점에서 개최해 640여톤의 머루포도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전국 롯데마트 행사로 영천 머루포도의 홍수 출하가 우려되는 10월에 수급조절이 가능해 산지가격 안정에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생산농가 소득향상과 영천의 대표과일인 머루포도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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