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유소년 시스템을 갖춘 포항스틸러스가 유소년 선수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포항은 지난 4일 유소년 선수 전체 학부모 250여명을 포스코 인재창조원으로 초청해 유소년 지도자,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포스코 역사관을 비롯해 포항제철소 시설을 견학 후, 인재창조원 대강당에 모여 포항스틸러스 장영복 단장, 최순호 감독으로부터 유소년 클럽 운영 전반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장영복 단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설명회는 포항제철고 담당교사의 체육특기자 대입제도 설명, 최순호 감독의 유소년 발전 방안 및 훈련 프로그램 계획, 이르윙 피지컬 코치의 연령별 선수 관리방법 특강이 이어졌다.특히 이번 설명회는 유소년 학부모들에게 구단의 비전과 철학, 지도자의 구체적인 지도방침, 선수 현황까지 공유함으로써 구단과 학부모가 서로 소통하고 상호간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최순호 감독은 직접 발제자로 나서 구단의 역사, 정책과 비전, 향후 구단과 유소년 축구가 나가갈 방향, 연령별 훈련 목표까지 상세히 설명했다.최 감독은 "유소년 선수와 가족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꿈을 심어주는 것은 우리 포항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 전체를 위해 중요한 일이다"며 "이러한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유소년 시스팀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포항스틸러스다운 일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이번 설명회와 관련해 장영복 단장은 "유소년 선수들이 프로 선수단의 주축을 이루고, 나아가 한국 축구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최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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