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은 10일 이 대학 전자정보통신계열 사회맞춤형학과 1기 출신인 노찬영(23)씨를 초청,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베스트윈에 입사한 그는 지난해 신설된 사회맞춤형학과인 반도체공정기술반(전자정보통신계열)에서 1년간 반도체 공정 메인트넌스(maintenance)로서의 전문성을 높인 결과 올해 3월 이 회사에 당당히 취업할 수 있었다. 그는 이날 반도체공정기술반 후배 등 전자정보통신계열 재학생 60여 명이 던지는 다양한 질문 세례에 회사 생활과 취업준비 등 생생한 경험들을 꼼꼼히 설명하면서 후배들의 취업을 응원했다. 노 씨는 웨이퍼에 패턴을 찍고, 현상하는 일을 하고 있다. 신입사원으로 아직까지 배우는 입장이지만, 회사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공정이라는 게 그의 소개다. 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자신의 강점을 편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연봉은 일반 기업의 4년제 졸업자 대우 이상으로 대기업 수준이며 헬스,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복지혜택들이 매력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선후배간 만남의 장에는 베스트윈의 전홍섭 상무도 참석해 회사소개와 회사가 바라는 인재상을 설명했다.  영진전문대학은 지난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이하 링크플러스)에 선정돼, 8개 사회맞춤형학과를 본격 가동했다. 전자정보통신계열 역시 링크플러스로 스태츠칩팩코리아, 베스트윈과 협약을 체결, 반도체공정기술반을 신설했고, 1년간 교육을 진행한 결과 이들 두 회사에 각 8명씩 취업을 성사시켰다. 올해는 지난 3월 신학기 시작과 함께 계열 내 재학생을 대상으로 사회맞춤형학과 희망자를 접수해 30명으로 반도체공정기술반을 구성, 현장에 최적화된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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