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지역 내 레미콘공장 앞 도로가 공장으로 출입하는 차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흙먼지로 가득해 보행인 일반차량 인근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안동시 수상동 임하면 풍산읍 등 5개 레미콘 공장이 영업 중이며 이들 공장들은 회사 정문 등에 세륜 시설을 설치해 놓고 있지만 출입하는 차량이 세륜 시설을 거치지 않고 통과해 시멘트성분이 함유된 물이 도로에 묻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물이 이면 도로에서 마르면서 각종 비산먼지가 발생해 보행인은 물론 인근 회사 주택가에 먼지가 날아와 심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겨울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 자주발생하면서 비산먼지 확산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관계 당국의 철저한 지도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도“운전 중 비산먼지가 시야를 가리는 경우까지 있다”며“시는 안전운전을 위해 철저하고 강력한 단속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권 모씨(25·안동시 수상동)는“회사와 인접한 레미콘 공장 앞 도로에서 눈에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뿌연 흙먼지가 매일 같이 발생, 창문을 열어 놓기가 쉽지 않은 것은 물론 공장 앞을 걸어서 지날 때는 정말로 짜증이 난다”고 말했다.
레미콘업체 관계자에 따르면“차량이 통과 할 때 필히 세륜 시설을 거쳐 나갈 수 있도록 매일 같이 교육을 하고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 철저히 교육을 시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