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청하향교(전교 이기원)는 전통문화와 미풍양속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17일 청하향교 명륜당에서 유림회원, 지역 어르신 및 관공서 기관장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교유림 전통문화 시연회인 기로연 행사를 가졌다. 청하향교는 조선 태조7년(1398)년에 창건하여 청하면 덕성리 190번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제사를 지내는 공간인 대성전 6칸,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명륜당 6칸,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 5칸, 휴식공간인 천화루 4칸 규모의 시설로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28호로 지정받아 관리되고 있다 이날 청하향교 주관으로 실시된 기로연에는 오철상 성균관부관장 및 지역 노인회장과 기관단체장, 지역원로들이 함께하면서 입장, 착복, 배례, 자리배치, 착헌등의 유림문화 시연 및 투호놀이, 국악연주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 됐다 이날 기로연은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의례를 재현함으로서 전통적인 문화와 윤리 도덕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또한 어르신들에게 그동안의 심신의 고단함을 풀고 화합의 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배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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