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교도소(소장 김선진)는 21일 소내 교회당에서 명창 신영희 선생을 초청, 판소리, 남도민요 등 우리 전통가락의 흥취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안동교도소에 따르면 이날 신영희 선생과 남도민요보존회원 등 12명은 수용자 300여명에게 판소리, 가야금 병창, 한국무용, 남도민요 등 다양한 우리 가락의 진수를 선사하게 된다.
특히 새타령과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등 귀에 익은 민요를 연주, 수용자들이 쉽게 따라 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안동교도소 관계자는 "앞으로 전통문화공연 등을 통해 수용자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수용자들의 정서함양과 원활한 사회 복귀에 도움이 되는 교정행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