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겨울철이 우리 곁으로 다가 오면서 안동시 일부지역 사무실 및 점포를 포함해 소규모 사업장에 비치하고 있는 소화기 대다수가 제대로 제 기능을 상실 한 채 전시용으로 비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전 대도시 고시원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 한 적 아직까지 주민들 머릿속에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생생히 남아 있을 것이다.
일부 소규모 점포를 비롯해 주택 등은 지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지 못해 화재사고 사각지대로 돌출하고 있으며 대부분 점포에 비치한 소화기가 구입기간이 오래되 작동이 전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 인근 대학교 인근에 학생들이 원룸이나 장기 투숙을 하는 월세 방에서는 휴대용가스렌지로 취사행위를 하고 있어 대형사고로 발생할 우려가 제기돼 화재가 발생 시 신속한 진화를 위해 소화기 점검과 관리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이 뿐만 아니라 시설이 낙후된 원룸이나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업소 병 의원 등의 화재 예방시설에도 점검 관리가 필요하나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 신세동 모 점포는 비치된 소화기는 구입기관이 8년이 넘었으나 단 한 차례도 용기의 압력이나 점검을 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안동소방서는 불철주야로 주민의 곁을 24시간 지키고 있지만 관계법규에 적용되지 않고 있는 일부 점포나 주택 등은 관련법규를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돼야 할 것이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