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주민들의 원활한 민원 해결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월 14일 시민과의 대화의 날을 지정해 실시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욕구에 충족을 못 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서 최초로 시행하고 있지만 보다 더 효율적으로 주민과의 대화를 귀 담아 청취하고 시행할 수 있는 귀틀을 마련하면 주민 모두가 동참할 수 계기가 주어 질 것이다. 현재까지 시민과의 대화에 시장실을 찾는 민원인은 3,433명에 이르며 현재 민원해결 390건 추진 203건 검토 124건 민원을 제기해도 철리 불능 89건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김 시장이 팔소매를 걷어 부치고 주민들에게 다가서지만 민원을 제기하는 주민들의 냉가슴을 날려 버릴 수 있는 포인트는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이모(62·안동시 송현동)씨는“모처럼 주민에 의한 행정을 펼치고 있는 김 시장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좀 더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갔지만“1300여명의 공무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야만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검토 건에 대해서는 현실반영가능성과 검토사유를 명시해 안내하고 불가 건에 대해서는 법적, 공간적, 시간적 제약사유를 명시해 안내함으로써 행정에 대한 고객 불만족 사안을 불식하고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직접 해결책을 모색한다”며“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함은 물론 시민이 행정서비스에 대해 지속적인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고객만족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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