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내 굉음을 내며 달리는 자동차엔진 개조 차량들이 도로의 무법자로 전락하고 도로에서 난폭운전은 물론 과속질주를 일삼아 대형사고의 위험을 낳고 있으나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들 튜닝 족들은 시내 주요도로 굉음과 함께 질주하는 모습이 목격돼 시민들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운전자들 사이에도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주민 지 모씨(45.안동시 송현동)는“서울에 볼일이 있어 새벽 시간대에 길을 나섰는데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 차량에 의해 사고가 날 뻔해 한동안 운전을 하지 못했었다”며“당시의 아찔함을 지금도 머릿속에 남아 있다면서 앞으로 지도 단속을 펼쳐 튜닝 족들로 인해 운전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도로의 무법자로 자리 잡고 있는 이들 차량에 대해 적발 시 1년 이하의 징역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게 된다”며“앞으로 이 같은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을 위해 불법 자동차 정비업소 등을 중심으로 자동차 엔진 불법개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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