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3일 창업을 하거나 기업 이전을 계획하는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에 공장입지 선정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지역본부에 ‘기업입지정보서비스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발표한 제조업 창업절차 간소화 방안의 일환으로, 토공의 공간정보분석시스템(SPINKS)을 활용해 입지 선정을 지원하도록 하는 체계다.
이 시스템을 통해 기업들은 공장입지 선정을 위해 그동안 개별적으로 파악해야 했던 해당 지역의 토지정보, 생태자연, 환경, 문화재 분포, 지가 등의 정보를 종합한 관련 규정 및 자료들을 제공받을 수 있게 돼 경비와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된다.
공장 짓기를 원하는 경우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토공은 현재 자료 구축이 완료된 수도권에서 이를 시범 실시 중이며 내년 하반기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 서비스를 원하는 기업은 시·도에 설치되는 ‘창업촉진단’을 경유해 신청하거나 토공에 직접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