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동 안동시장은 15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정부가 신속한 예산집행과 빈곤층을 위한 비상대책 수립에 들어갔음을 상기시키고 지역에 있어서도 일자리 조기마련을 위해‘2009년 건설사업 조기발주 기획단’을 한 달 앞당겨 조기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정부와 경상북도 예산확정과 시 예산이 확정단계에 있어 예산의 공공투자 부문에 역점을 두고 취약계층과 서민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데 전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현재 예산집행에 있어서도 앞 당겨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집행을 지연시켜서는 안 된다면서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역할 수행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조기발주 대책을 강구하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윤정길 부시장을 단장으로‘건설사업 조기발주 기획단’을 7개 반으로 구성하고 자체측량설계반을 예년보다 한 달여 앞당겨 15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자체측량설계반은 시청 내 기술직공무원 17명으로 구성 509건 110억 원의 소규모주민숙원사업에 대해 조기발주 대책을 강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김 시장은 이럴 때 일수록 우리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찾아 더 어렵지 않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자체측량설계반 가동 또한 큰 효과가 있는 부분부터 우선순위를 가려 기획해 나가라고 당부했다.
시가 추진하는 자체측량설계반 운영으로 빠른 주민의견 수렴과 설계시간 단축을 통해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