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19일 실과소장, 읍면동장, 각 부서 서무담당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대회의실에서 지방재정조기집행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비상대책회의는 최근 금융시장 위축과 전 세계적 경기침체가 확산되는 가운데 어려운 경제난 극복을 위한 범정부적 차원으로 추진 하는 경기부양정책의 일환으로 위축된 실물경제의 회복을 위해서 2009년 상반기 중 집중적인 재정투자로 내수경기를 촉진시켜야 한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시는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관행과 틀에서 벗어난 방식으로 재정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으로 인건비와 법정경비를 제외한 모든 사업은 상반기 집행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점검반과 계약집행반, 설계발주반, 일자리 창출반 등 4개반과 각 사업부서장을 중점사업 책임관으로 지정, 본격적인 지방재정조기집행 추진상황실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조기집행과 관련 지난 11월과 12월 확대간부회의시 김휘동 시장 지시에 따라 내년도에 발주할 건설공사 및 소규모주민숙원사업에 대해 15일부터 조기 합동설계에 들어갔다. 이는 예년에 비해 20일 이상 빠른 것으로 합동 설계팀은 건설과장을 총괄책임자로 해 16명의 기술직 공무원들로 구성, 용상동사무소 3층(복지회관사무실)에서 총 509건, 110억원에 이르는 각종 건설공사의 측량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회계연도 개시 전에 설계?감리?타당성조사?소규모사업 등을 발주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을 이달 23일전으로 각 부서에 배정할 계획이며 2009년 상반기까지 시행하는 모든 사업의 입찰공고기간을 최단 7일에서 5일 이상으로 단축하는 긴급입찰 실시, 자영업자 등에게 파급효과가 큰 민간이전경비 등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4분기 중에 집행하고, 공무원 특근비 카드결재 시기도 1개월 단위에서 5일단위로 단축, 사무용품구입 등 기관내부사용 물품도 1/4분기 내 일괄구입, 신용카드 대신 현금영수증카드를 적극 사용해 자영업자의 수수료 절감을 도와주는 등 저소득층과 관련이 있는 경비를 최대한 우선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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