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종합민원실(실장 김준기)은 42명의 직원 친절교육 강화 및 친절 생활 운동 전개. 민원 안내 등으로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에 민원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 실장은 동료들 사이에서도 푸근한 인상답게 마음씨 좋은 아저씨로도 소문이 자자하다.
김 실장은“그동안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잘 몰랐는데 1년 가까이 민원실에서 많은 시민들을 직접 만나서 공무원이 친절을 몸소 베풀어야 한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또“민원인 종합민원실을 방문해 민원이 해결된 후 고맙다는 인사를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이럴 때는 정말 안동시 공무원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진다”고 했다.
시민들이 민원 업무와 전혀 관계없는 부탁을 하고 고집을 피울 때는 당혹스럽기도 하다는 김 실장은 “그래도 우리의 업무는 친절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경험의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때론 “공무원들이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너무 나무라지 말고 담당에게 알려주면 최대한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동시민들은 양반의 고장 도시답게 “시민들의 의식 수준도 항상 1등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 실장은 민원실은 시민의 얼굴이자 간판이며“친절함은 기본이고 민원을 최대한 빨리 불편을 덜어주는 것이 우리의 업무다”며 “시민들에게 항상 가까이 있는 민원실임을 시민들이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