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낫소카운티가 ‘미주 한인의 날’을 경축하는 행사를 카운티 청사건물에 개최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미공공정책위원회(회장 이철우)는 오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예정된 한인의 날 행사를 낫소카운티 내 세레모니얼 챔버스에서 낫소카운티와 함께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톰 수오지 카운티장을 비롯하여, 의회의장 및 의원들과 고위 관리들이 참석, 그간 한인사회가 미국을 위한 기여에 감사하고 공헌한 한인들을 표창할 예정이다.
미주한인의 날은 하와이에 한국 이민자들이 처음 도착한 1903년 1월 13일을 기념해 제정된 날로 미 전역의 한인사회에서 기념식을 열고 있으나 정부 차원에서 개최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철우 회장은 “뉴욕지역에서 정부기관이 공식행사로 '한인의 날'을 기념하기는 낫소카운티가 처음”이라면서 “뜻깊은 날에 많은 한인들이 자녀들과 함께 참여해 한인의 자긍심을 갖게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철우 회장은 구랍 31일 뉴욕공공도서관에서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주최한 종교지도자간 화합의 모임행사에 커뮤니티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이 회장은 레이몬드 켈리 뉴욕시 경찰청장을 만나 한인사회와 뉴욕시경과 관련한 이슈를 설명하고 정기적인 만남을 갖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