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전국 빙상스케이팅 동호인들의 축제‘제5회 안동시장배 생활체육 빙상스케이팅대회’가 18일 암산스케이트장에서 개최된다.
안동시 생활체육협의회에서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안동시 빙상 스케이팅연합회(회장 윤시오)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유아에서부터 학생, 청 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계층의 빙상 스케이팅 동호인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저마다 개인과 단체의 명예를 위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한다.
물과 절벽과 구릉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하는 전국 유일의 천연스케이트장인 암산스케이트장은 빙질이 매우 우수하고 천연얼음이 초봄까지 녹지 않아 해마다 스케이팅 교실이 열리는가 하면 이 곳에 훈련 캠프를 차리려는 빙상단체와 겨울 레포츠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애호가들이 원근각지에서 즐겨 찾는 장소로 빙상스케이트의 요람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올해 5회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안동을 비롯한 서울 경기 울산 대구 등 전국 각지지역에서 대거 참가해 100m, 200m, 500m, 800m, 1,000m, 1,500m, 3,000m 종목에 트랙 계주,번외경기 등 총 99개 대회가 진행되며 개인전 성적을 바탕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특히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2009 안동겨울페스티벌이 함께 개최돼 빙어잡이 체험, 얼음속 보물찾기, 팽이 만들기, 제기차기 등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암산스케이트장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로 단장해 빙상스케이팅 인구의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 할 계획이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