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 위에 피는 연꽃은 관상용으로도 식재료도로 인기다. 연꽃의 뿌리로 만드는 연근 외에도 다양한 효능을 가진 연자육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연꽃이 지면 그 자리에 씨앗이 담긴 부위가 드러난다. 그 속의 알갱이들을 연자육이라고 한다. 연자육은 예부터 왕에게 바친 음식으로 유명했다. 약재로도 계속 사용돼 왔던 연자육에는 뇌와 혈관에 좋은 성분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연자육의 함유된 필수 아미노산 메티오닌은 혈관의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며 연자육에는 메티오닌의 흡수율을 높이는 엽산도 함께 들어 있어 효과가 배가 된다. 엽산 역시 혈관 속 독소 농도를 낮춰 주는 등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줘 혈관 건강을 위해 연자육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연자육은 70%가 탄수화물이다. 연자육의 탄수화물은 일반 탄수화물이 아닌, 저항성 전분으로 위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장까지 가게 된다. 장에서 흡수되면서 장에 있는 유익균의 먹이가 돼 유익균 활성화와 유해균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유산균의 장 개선, 다이어트 효능이 널리 알려져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모유유산균 등 유산균 관련 식품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연자육 역시 장내 유산균에 이로운 성분으로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중성지방을 낮추는 네페린 성부도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연자육 먹는 법은 다양하다. 끝을 살짝 자른 연자육 20알을 2리터 물에 담가둬 연자육 물, 연자육차로 마시기도 하며 12시간 동안 말린 연자육을 불린 쌀과 함께 밥을 지어 연자육밥을 해 먹기도 한다. 연자육은 변뇨 질환이 있는 사람에겐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어 맞지 않으며 과잉 섭취도 피해야 한다. 연자육의 1일 권장 섭취량은 1회 15알씩 총 30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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