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농촌이 국내 외 농업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투자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의 경우 고품질 쌀 생산기반구축, 친환경농업기반 조성, 지역특화작목 육성 등 우수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에 235억원, 농축산유통 수출 분야에 210억원, 농업기반조성분야에 76억원, 농업기술 보급분야에 132억원을 투자하는 등 시 예산의 13.9%인 801억원을 투자했다. 또 벼 건조 저장시설 설치, 두부가공공장 건립, 산약(마)가공시설 설치 지원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유통 가공 산업 기반 확충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전국 재배면적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안동산약(마)을 지역 대표브랜드로 육성키 위해 산약(마) 저온저장고 22동, 지주 대 40ha, 점적관수 52ha, 암반관정 23공 개발 등에 36억 원을 투자해 고품질 산약생산과 가공유통 기반을 구축해 경북도 지역특화특구 평가에서 최우수 특구로 평가돼 3,000만 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올해 고품질 쌀 생산단지와 백진주 특화단지를 500ha로 확대조성하고 상토, 병해충방제, 농기계, 벼 건조?저장시설 등에 58억 원을 투자해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쌀을 생산해 쌀 수입개방에 적극 대처해 나가는 한편,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을 위해 22억 원을 투자해 안동 쌀을 국내 대표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조성을 위해 총77억원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지 조성과 푸른들 가꾸기, 유기질비료 등 친환경 농자재 공급을 확대하고 안동산약, 안동생명의 콩, 안동국화 등 지역특화작목을 브랜드 농산물로 집중 육성해 농가소득증대와 수입개방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시장개방 확대와 국제 원자재 가격폭등에 따른 생산비 증가, 농가소득 불안정 등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농업 농촌에 대한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키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올 4월까지 추진 중인‘안동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 중장기발전계획’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그 결과를 토대로 매년 예산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재철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