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이 2006년부터 공동연구개발해 온 한국형 자연발효 생 햄의 올해 출시를 앞두고 생 햄의 제조 가공 시연회가 5일 안동봉화축협 냉장창고에서 가졌다.
시는 한국형 자연발효 생햄의 연말 출시를 앞두고 축산과학원의 협조아래 돼지 뒷다리 준비, 염장처리, 냉장저장기법 등 제조가공 기술을 전수받아 시연하는 자리를 갖고 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제조 가공에 들어간다.
또 돼지 뒷다리를 이용해 다른 화학첨가물은 전혀 넣지 않고 염장, 숙성만으로 만들어지는 자연발효 생햄은 유럽등지에서는 JAMON(스페인), 프로슈토(이탈리아) 등으로 불리며 전통 고급햄으로써 오랫동안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에서 개발해 상품출시를 앞두고 있는 한국형 생 햄은 스페인형 햄보다 저염도로 만들어져 일본의 생 햄과 유사하며 건강문제에 민감하고 식생활에 많은 투자를 하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