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지난 11일 농가 비닐하우스에서 사행성게임장을 설치해 사행성게임물인 바다이야기를 제공하고 그곳에서 환전을 해준 업주 김 모(34)씨와 이 모(34)씨를 체포하고 증거물로 사행성게임기 34대와 현금 100만원, 무전기 1대 등을 압수했다.
김씨 등 2명은 1월말 안동시 와룡면 가구리 외딴 농가 비닐하우스에 사행성게임기 34대를 설치하고, 단속을 피하기 위해 손님들이 장소를 알지 못하도록 창문을 모두 가린 승합차(랜트카)를 이용해 안동시내 등지에서 손님들을 이곳으로 태워와 게임장을 운영했다.
또 그곳에서 게임의 결과물에 대해 10%를 공제 후 환전을 해줘 그동안 수백만 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것으로 이들에 대해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