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김휘동 시장은 지난 2003년부터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시장실에서 매월 1회씩 개최되고 있지만 생생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서는 기존의 집합식 대화방식을 탈피하고 직접 생활현장속에서 보고 듣고 대화하는 형식으로 바꿔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매월 1회씩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지역 내 특화작목 재배 현장을 찾아 현황·규모·주민의 숙원사업 등을 살펴보고 또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친환경재배단지 등을 방문해 현장에 어려움을 듣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것은 기존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장 주민간 1대1 방식으로 이뤄지던 민원은 시간적 제약과 실효성 면에서 성과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각 읍 면동을 순회 하면서 주민과의 대화가 이뤄진다면 더욱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시간적인 낭비도 해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모든 행정력은 현장 중심으로 이뤄져야 어려운 경제를 타파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며 공무원도 주민들에게 존경받을 수가 있다고 했다.. 시는 주민과의 대화를 70여 차례 진행해 왔지만 실제 주민들에게 만족을 심어주는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집행부가 선심성 행정을 탈피하고 현장행정을 통해 접수받은 민원은 적극 반영하고 바쁜 시간을 쪼개 생활현장위주의 주민대화에 초점을 맞춰야 진정으로 주민들의 민의를 해결할 수 있다는 여론이 높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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