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청소년수련관 내 수영장의 수질관리가 잘 되고 있지 않아 눈병이나 피부병이 유발한다고 매년 지적돼 왔으나 전혀 시정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안동청소년수련관 수영조의 욕수의 수질기준은 유리잔류염소 0.4mg/1부터 1.0mg/1(잔류염소일 때에는 1.0mg/1 이상)까지 유지. 다만 오존소독 등으로 사전처리를 하는 경우 유리잔류염소농도는 0.2mg/1이상(잔류염소일 때에는 0.5mg/1 이상)유지하며 수소이온농도는 5.8부터 8.6까지 대장균군은 10㎜들이 시험대상 욕수 5개 중 양성이 2개 이하여야 하지만 이러한 규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는 수영장 욕수를 공중위생의 측면에서 규정하지 않고 비현실적으로 완화된 기준을 아직까지 가고 있는 현실이다.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은 대부분 전문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며 정수시스템 관리자에 대한 정기적인 전문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구체적인 운영 매뉴얼이 없어서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져 실제 잔류염소의 농도가 기준치를 벗어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
또한 현재의 수질기준이 이용자가 수영중 물을 삼키는 경우 사람의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완화돼 기준의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수영장에 바닥에 청태가 끼어 자칫 잘못하면 수영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미끄러지지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보도가 게제 됐으나 아직까지도 시정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주민 이 모(43·안동시 옥정동)씨는“체육시설의설치이용에관한법률시행규칙을 개정해 공중위생의 차원에서 수영장수의 수질 기준을 먹어도 안전할 정도로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수영장 관계자는“앞으로 철저한 수질 관리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불편함을 최소화 하겠다”해명했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