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는 지난 18일 칠곡군 약목면 두만지에서 여름철 저수지 수난사고에 대비한 수난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119 주민수상구조대원과 소방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훈련에서는 잠수장비세트, 구명조끼, 모터보트 등 수난구조 장비를 동원해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력을 배양하기 위한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가상 익수자 스킨스쿠버 및 구명보트활용 구조 훈련, 수중 인명검색훈련, 보트 조작법, 급류 등 위험지역 파악요령 등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수난 사고 상황에 맞는 구조 기술을 연마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또한 구조장비 조작 미숙, 위험상황 인지능력 부족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안전사고 방지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문구조 요원의 자질 향상 교육도 가졌다.
훈련 교관인 김인식 119구조대장은 “실제 사고발생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사전 훈련은 필수적이다”며“훈련·교육을 통한 구조 정예요원화로 늘어나는 구조수요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