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가톨릭병원은 최근 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해 신경과를 개설하고 지난 4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신경과는 인체 외·척수를 포함하는 중추신경계와 뇌신경, 척수신경부터 팔 다리신경, 말초 신경계, 근육에서 발생하는 질병을 진단·치료·예방하는 진료과목이다.특히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 뇌 MRI 검사로도 명확하게 진료하기 어려운 신경계 질환을 약물과 대증요법으로 치료한다.두통과 어지럼증 등 현대인들의 질환과 치매 클리닉을 통해 노인성 질환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지역 내 종합병원의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병원 관계자는 "우리 병원은 신경과를 개설해 퇴행성 질환, 노인성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한편, 칠곡가톨릭병원은 대구 북구 읍내동에 위치한 종합병원으로, 이번 신경과 개설로 총 12개의 진료 과목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