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계획이 확정 발표함에 따라 낙동강 경북도 구간 총사업비 5조원정도의 사업에 포함된 농업용 저수지 증고사업은 19개소 3,766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2009년 저수지 증고사업 기본조사지구로 확정된 전국 8개시?도 60개소 11,755억원중 경북도가 안동 만운지 등 10개소 1,817억원이 우선 반영돼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 내 기본조사를 완료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일부지구는 년내 착공 할 계획이다. 농업용 저수지 증고사업은 장래 물 부족과 이상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기존 저수지의 증고를 통한 추가 용수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예산절감, 주민반대 및 환경파괴를 최소화 할 수 있고, 농업용수, 생활용수, 하천유지수로 이용함으로써 가뭄대비 및 하천의 수질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 기존 저수지 5,573개소의 총저수량 4억200만㎥의 13%인 5,200만㎥을 추가확보(성주댐 유효저수량의 1.8배에 해당)가 가능하다. 저수지 증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기본조사 확정된 지구는 타법·타사업관련, 주민호응도, 현지여건 등을 면밀히 조사 저수지 증고 대상 주변 지역에 필요한 생활·농업·축산·공업용수 등 다목적 용수수요를 조사해 기술적·경제적·사회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반영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상지중 접근성이 좋고 경관이 수려한 저수지는 수변개발사업과 연계해 조경, 쉼터,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 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저수지 증고사업은 저수지 유입하천, 수문, 통관, 평야부 용수간선 등에 계측기를 설치해 유입량, 저수량, 공급량 등을 관리할 수 있는 물관리시스템 구축도 함께 검토 할 방침이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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