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가 공인구 반발력을 낮춘다.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홈런이 줄어들 전망이다.미국 스포츠매체인 디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공인구를 만들고 있는 롤링스사가 이번 시즌 공인구 변경 사항을 각 구단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공의 무게는 기존보다 10분의 1온스, 약 2.8그램 정도 가벼워지고, 반발계수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약 5%의 홈런을 줄일 수 있는 수치라고 알려졌다. 모든 구장의 외야 펜스가 5피트(1.52m) 정도 후방에 위치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공인구 실험 결과 375피트(약 114m)의 플라이볼이 1~2피트(30~61cm) 정도 비거리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투수의 경우 공인구에 익숙해질 때까지 적응에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는 최근 홈런이 많이 나와 '탱탱볼' 논란이 있었다. 지난 2018년에 4862경기서 총 5585개의 홈런이 나와 경기당 1.14개의 홈런이 나왔는데 2019시즌엔 4858경기서 총 6776개의 홈런이 나와 경기당 1.39개의 홈런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