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리원댐 건설반대 봉화군투쟁위원회(공동대표위원장 우병열)는 17일 제10회 농업경영인가족 체육대회와 병행해 송리원댐 건설반대 봉화군민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봉화군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송리원댐 건설반대 운동을 확산하고 정부에 봉화군민의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기 위해 열린 이날 궐기대회는 내성천 체육공원에 모인 농업경영인 가족 1,000여명이 동참해 송리원댐 건설 백지화를 요구했다. 그동안 송리원댐 건설반대 봉화군투쟁위원회에서는 지난달 27일 봉화군 청소년센터에서 송리원댐 건설반대 봉화군투쟁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해 건의문 채택과 성명서를 발표했고 지난 3일에는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염형철 댐반대 국민행동 사무처장을 초빙해 전문가 초청강연회를 가졌다. 향후 우병열 공동대표위원장과 공동대표 등 지역주민 40여명은 서울로 상경해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에게 건의문을 전달해 봉화군민들의 뜻을 전달해 송리원댐 건설 백지화를 요구할 계획으로 있다. 이날 송리원댐 건설반대 봉화군민 궐기대회에 이어 한국농업경영인 봉화군연합회(회장 안순구)가 주관해 열린 제10회 봉화군 농업경영인 가족체육대회에서는 논과 밭에서 농번기를 맞아 열심히 일한 농업경영인 회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고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특히 지역농업 발전에 공헌한 많은 우수회원을 격려하고 읍면별로 팀을 만들어 회원과 그 가족이 마음으로 통할수 있는 체육대회 등으로 흥겨운 하루가 됐다. 농업경영인 봉화군연합회 안순구 회장은“시장개방,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등의 어려운 농업 현실이지만 우리 농업경영인들의 뚝심으로 이겨내어 희망찬 농촌을 만들어 나가자”며 역동적인 경영마인드를 강조했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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