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상인 피해 보고 있어 단속 필요 안동시가 불법노점상, 단속과 관리를 제때 하고 있지 않아 늑장행정이 아니냐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현재 안동시 송현동 일대와 용상동 현대APT 앞 인도에 불법 노점상인들이 년중 장사를 하고 있지만 단속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인근에 점포를 얻어 장사를 하는 상인들은 조속한 시일 내에 단속에 나설 줄 것을 요구하는 있다. 이들 노점상들은 이번 단속만 피하면 그만이고 단속이 잠잠해지면 또다시 장사를 하고 있어 인근 상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송현동 한 노점상은“년중 노점상 단속은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며 설령 단속이 나와도 상인들과 잡담을 나누는 등 강력하게 단속을 하지 않는 편이다”고 말했다. 주민 권 모(안동시 현대APT)씨는“행정당국은 인력부족, 여건이 맞지 않다는 등 핑계로 늑장부리고 있다”며 “시민들의 혈세가 시민들을 위해 쓰여져야 되는 것 아니냐”며 시 행정을 강하게 비난했다. 시 관계자는“주기적으로 단속을 하고 있으며, 복잡하다고 판단되면 수시로 단속을 하고 있지만 여건상 매일 단속하기는 쉽지가 않을뿐더러 단속을 한다고 해도 다른 곳으로 옮겨 또 장사를 한다”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한 두 명도 아닌 노점상들을 한정된 인원으로 단속하기는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시는 한 두 번의 단속으로 시의 책임을 다했다고 안주할 것이 아니라 보다 체계적인 대책으로 늑장행정이라는 비난을 받지 않고 즉각적인 행정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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