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전통한옥(고택)관광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고택활용 사업이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으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안동의 영빈관으로서 자리매김한 ‘고가옥의 여유’ 귀래정 국화차체험과 아트샤워가 연인원 2.000명을 돌파하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일 오후3시부터 열린 아트샤워 제5탄은 ABU(아시아방송연맹)과 국제공영방송페스티벌에서 다큐멘터리스트로 연속 초청되는 국제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이정욱 PD를 초청, 취재선상에서 채득한 문화크리에이티브에 대해 특강을 가졌다. 최근 ‘국가경쟁력 리포트-문화강국이 되는 길(2009)’ 방영으로 우리나라의 창의 산업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제시해 많은 호평을 얻었고, 본 내용이 책으로 발간돼 베스트셀러가 된 내용을 중심으로 안동과 경상북도 문화 크리에이티브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원이엄마 미투리와 사부곡이 발굴되어 세계적인 문화원형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고성이씨 귀래정은 안동의 임청각, 영호루와 함께 안동의 명소로 각광을 받는 곳,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11시부터 오후7시까지 안동의 국화차를 무료로 시음을 할 수 있으며 안동시 전체를 조망하면서 고택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안동시와 고성이씨 종택의 위임을 받아 지킴이를 상주시킨 4월부터 하루 평균 50명 이상 방문객이 찾으면서, 최근에는 휴가철 관광객이 100여명 방문해 고택활용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지역의 문화인들이 함께하는 아트샤워가 매월 첫 주에 열리고 있어 문화메니아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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